오르거나 내리던 가격이 곧장 한 방향으로만 가지는 않습니다. 크게 움직인 뒤 잠시 좁은 범위에서 숨을 고르고, 그 뒤 같은 방향으로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그런 쉼의 모양인 상승·하락 깃발과 페넌트, 그리고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읽는 법이 다른 상승·하락 쐐기를 실제 차트로 봅니다. 쐐기는 기운 쪽과 반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깃발과 다릅니다. 쉼 뒤에 이어 가지 못한 틀린 예도 함께 봅니다.
깃대와 깃발 — 쉼의 모양
쉬어 가는 패턴은 두 부분으로 봅니다. 먼저 짧은 기간에 크게 움직인 구간이 있고(깃대), 그 뒤 좁은 범위에서 잠시 쉬는 구간이 이어집니다(깃발). 막대 끝에 깃발을 단 모습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쉬는 동안에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고, 쉬던 범위를 깃대 방향으로 빠져나가면 흐름이 이어진다고 읽습니다. 아래 깃발 차트에서 회색 그늘이 깃대, 회색 점선 두 줄이 쉬는 구간을 감싼 선입니다.
흐름(추세)이 무엇이고 어떻게 알아보는지는 기초 2강 «추세와 횡보»에서 보았습니다. 쉬어 가는 패턴은 그 추세의 한가운데에서 나오는 모양입니다 — 오르거나 내리던 가격도 곧장 한 방향으로만 가지는 않고, 중간중간 숨을 고릅니다.
상승 깃발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뒤(깃대), 좁은 띠 안에서 살짝 아래로 기울며 쉬는 모양입니다. 띠의 위아래 선은 거의 나란합니다. 많이 오른 뒤 일부가 이익을 챙기며 쉬어 가는 자리로 봅니다.
쉬는 동안 거래량이 줄고, 띠의 위쪽 선 위로 마감하면 깃대 방향 — 위로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쉬는 구간은 깃대보다 짧고, 깃대가 오른 폭을 조금만 되돌리는 것이 흔한 모습입니다.
차트는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옆으로 끌어 옮기고, 두 손가락으로 벌려 확대합니다. 키보드로는 차트를 누른 뒤 ←/→로 옮기고 +/−로 확대·축소합니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회색 그늘(59번째부터 69번째 봉)이 빠르게 오른 깃대이고, 그 뒤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가격이 좁게 살짝 내려가며 쉽니다. 화살표는 쉬는 동안의 고점(↓)과 저점(↑)입니다. 80번째 봉(↑)이 위쪽 점선을 이은 높이 위에서 마감하고, 그 뒤 가격이 크게 오릅니다. 아래 칸은 거래량입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어느 종목의 일봉 100개입니다. 59번째부터 69번째 봉까지 빠르게 오른 뒤, 열 봉쯤 좁은 띠 안에서 살짝 내려가며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 거래량은 깃대 때보다 줄었습니다. 80번째 봉이 띠의 위쪽 선을 이은 높이 위에서 마감했고, 다음 봉은 깃발이 시작된 69번째 봉의 고점보다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그 뒤로도 올라 끝 무렵에는 깃발보다 한참 위에 있었습니다.
하락 깃발
상승 깃발을 위아래로 뒤집은 모양입니다. 가파르게 내린 뒤(깃대), 좁은 띠 안에서 살짝 위로 기울며 쉽니다. 반등처럼 보이지만 깃대에 비하면 작은 움직임입니다.
띠의 아래쪽 선 아래로 마감하면 깃대 방향 — 아래로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임에는 공매도가 없으니 «새로 사지 않는다»와 «들고 있다면 판다»의 신호로 씁니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회색 그늘(59번째부터 68번째 봉)이 빠르게 내린 깃대이고, 그 뒤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가격이 살짝 오르며 쉽니다. 80번째 봉(↓)이 아래쪽 점선을 이은 높이 아래에서 마감하고, 몇 봉 그 높이 근처에 머문 뒤 가격이 크게 내려갑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59번째부터 68번째 봉 사이에 크게 내렸습니다 — 깃대의 대부분은 하루 사이에 크게 떨어진 봉 하나입니다. 그 뒤 열 봉 남짓 살짝 오르며 쉬었는데, 반등처럼 보여도 깃대에 비하면 작은 움직임이었습니다. 80번째 봉이 아래쪽 선을 이은 높이 아래에서 마감했고, 여섯 봉쯤 그 높이 근처를 오가다가 다시 크게 내려가 끝 무렵에는 깃대의 바닥보다 한참 아래에 있었습니다.
페넌트
깃발처럼 깃대 뒤에 쉬는 모양인데, 쉬는 구간이 나란한 띠가 아니라 작은 삼각형입니다.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며 두 선이 한 점으로 모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작은 깃발(페넌트)이라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깃발보다 쉬는 구간이 짧은 경우가 많고, 빠져나가는 방향은 깃발처럼 깃대 쪽을 봅니다. 모양이 5강의 대칭 삼각형과 닮았지만, 앞에 가파른 깃대가 있고 크기가 훨씬 작다는 점이 다릅니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회색 그늘(64번째부터 74번째 봉)이 빠르게 오른 깃대이고, 그 뒤 회색 점선 두 줄이 몇 봉 만에 거의 한 점으로 모이는 작은 삼각형을 그립니다. 두 선이 모이는 끝 무렵 가격이 위쪽 선 위로 올라서고, 80번째 봉(↑)도 위쪽 선을 이은 높이 위에서 마감하며, 그 뒤 가격이 깃대 방향으로 다시 오릅니다. 아래 칸은 거래량입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64번째부터 74번째 봉까지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싣고 빠르게 오른 뒤, 다섯 봉 남짓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며 좁아졌습니다. 쉬는 동안 거래량은 깃대 때보다 줄었습니다. 두 선이 거의 만난 끝 무렵부터 위쪽 선 위에서 마감했고 80번째 봉도 그 위에서 마감한 뒤 다시 올라 끝 무렵에는 깃대 꼭대기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쐐기 — 깃발과 닮았지만 반대로 읽는다
쐐기도 두 선 사이에서 가격이 오가는 모양이지만 깃발과 다릅니다. 두 선이 나란하지 않고 같은 쪽으로 함께 기울면서 점점 좁아져, 끝으로 갈수록 한 점으로 모입니다. 좁아진다는 것은 한 번에 움직이는 폭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 오르는 쐐기라면 오르기는 해도 그 힘이 빠지고 있다는 표시로 봅니다.
그래서 읽는 법도 다릅니다. 깃발은 «앞선 흐름(깃대)대로 다시 간다»로 읽지만, 쐐기는 «기운 쪽의 반대로 빠져나간다»로 읽습니다. 위로 기운 상승 쐐기는 아래로, 아래로 기운 하락 쐐기는 위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르는 쐐기를 보고 오름세가 이어진다고 보면 거꾸로 읽은 것입니다.
쐐기가 늘 흐름을 이어 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름세 끝에 나온 상승 쐐기는 2강의 천장 패턴처럼 오름세가 꺾이는 신호로 읽습니다. 아래 두 차트처럼 내림세 중간의 상승 쐐기, 오름세 중간의 하락 쐐기라면 앞선 흐름이 이어지는 쉼이 됩니다. 어느 쪽이든 빠져나가는 방향은 기운 쪽의 반대입니다.
상승 쐐기
두 선이 모두 오른쪽 위로 기울면서 점점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아래쪽 선(저점)이 위쪽 선(고점)보다 가파르게 올라 두 선이 끝에서 만나려 합니다.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한 번에 오르는 폭이 줄어든 모양이라, 오르는 힘이 빠지는 것으로 읽습니다.
그래서 이름과 달리 아래쪽 선 아래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들고 있다면 아래쪽 선을 나올 자리로 정해 두고, 오르는 중이라도 새로 사는 것은 조심합니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앞서 크게 내린 뒤, 27번째 봉 무렵부터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가격이 오릅니다. 두 선 모두 오른쪽 위로 기울지만 아래쪽 선이 더 가팔라서 폭이 점점 좁아집니다. 화살표는 그 안의 저점(↑)과 고점(↓)입니다. 80번째 봉(↓)이 아래쪽 선을 이은 높이 아래에서 마감하고, 그 뒤 가격이 내려갑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크게 내린 뒤 27번째 봉 무렵부터 다시 올랐습니다. 저점은 빠르게 높아졌지만 고점은 조금밖에 높아지지 않아, 두 선 사이가 처음보다 훨씬 좁아졌습니다 — 오르기는 하는데 한 번에 오르는 폭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80번째 봉이 전날 종가보다 낮게 시작해 아래쪽 선을 이은 높이 아래에서 마감했고, 그 뒤 그 높이 위로 돌아오지 못한 채 내려가 끝 무렵에는 쐐기가 시작된 바닥보다도 낮아졌습니다. 쐐기는 위로 기울었지만 빠져나간 쪽은 아래, 곧 그 앞의 내림세 쪽이었습니다.
하락 쐐기
상승 쐐기를 위아래로 뒤집은 모양입니다. 두 선이 모두 오른쪽 아래로 기울며 좁아지고, 위쪽 선(고점)이 아래쪽 선(저점)보다 가파르게 내려옵니다. 가격은 내리고 있지만 한 번에 내리는 폭이 줄어, 내리는 힘이 빠지는 것으로 읽습니다.
그래서 이름과 달리 위쪽 선 위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쪽 선 위로 마감하는 자리를 사는 자리로 봅니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앞서 크게 오른 뒤, 41번째 봉 무렵부터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가격이 내려갑니다. 두 선 모두 오른쪽 아래로 기울지만 위쪽 선이 더 가팔라서 폭이 점점 좁아집니다. 80번째 봉(↑)이 위쪽 선을 이은 높이 위에서 마감하고, 거래량이 크게 늘며 가격이 오릅니다. 아래 칸은 거래량입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크게 오른 뒤 41번째 봉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왔습니다. 고점은 빠르게 낮아졌지만 저점은 조금씩만 낮아져, 두 선 사이가 처음보다 훨씬 좁아졌습니다 — 내리기는 하는데 한 번에 내리는 폭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80번째 봉이 위쪽 선을 이은 높이를 살짝 넘어 마감했고, 이어진 두 봉에 쐐기 동안 평소의 두 배에서 세 배 넘는 거래량이 실리며 올랐습니다. 몇 봉 만에 쐐기가 시작된 꼭대기 높이까지 돌아왔고, 끝 무렵에는 그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아래로 기운 쐐기를 위로, 곧 그 앞의 오름세 쪽으로 빠져나간 것입니다.
빠져나갈 때 — 마감으로 확인한다
쉬는 구간을 감싼 두 선은 1강의 지지·저항선과 같습니다. 선 밖에서 «마감»할 때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장중에 잠깐 찔렀다가 안으로 돌아오는 것은 1강 «돌파와 가짜 돌파»에서 본 가짜 돌파일 수 있습니다.
상승 깃발·페넌트·하락 쐐기는 위쪽 선 위로, 하락 깃발·상승 쐐기는 아래쪽 선 아래로 마감할 때가 흔히 보는 자리입니다. 선은 쉬는 구간의 끝에서 멈추므로, 오른쪽으로 이어 그은 높이와 비교합니다.
빠져나간 뒤 선 높이 근처에 한동안 머물다가 다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하락 깃발 차트가 그랬습니다. 반대로 선 안으로 돌아와 그 안에서 마감하면 이탈이 틀렸을 수 있다는 신호로 봅니다(아래 틀린 예).
틀린 예 — 쉼 뒤에 이어 가지 못했다
모양이 맞고 선 밖으로 마감까지 했어도 늘 그 방향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아래 두 차트는 하나는 위로 넘어선 깃발이 곧 무너졌고, 하나는 교과서대로 아래로 빠진 쐐기가 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상승 깃발 — 넘자마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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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회색 그늘(63번째부터 73번째 봉)이 빠르게 오른 깃대이고, 그 뒤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가격이 옆으로 쉽니다. 80번째 봉(↑)이 위쪽 점선을 이은 높이를 아주 조금 넘어 마감하지만, 다음 봉에 다시 그 아래로 돌아옵니다. 두 봉 뒤 거래량이 크게 늘며 장중에 깃대 꼭대기 위로 솟았다가 밀리고, 그 뒤 가격이 깃발 아래로 내려가 끝 무렵에는 깃대가 오른 폭의 절반 넘게 되돌립니다. 아래 칸은 거래량입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63번째부터 73번째 봉 사이에 크게 올랐는데, 오른 폭의 큰 몫이 거래량이 크게 몰린 하루였습니다. 그 뒤 몇 봉 옆으로 쉬다가 80번째 봉이 위쪽 선을 이은 높이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모양만 보면 상승 깃발의 이탈입니다. 그러나 넘은 폭이 아주 작았고, 이 봉의 거래량은 깃대 때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다음 봉에 선 아래로 돌아왔고, 두 봉 뒤 거래량이 크게 늘며 장중에 깃대 꼭대기 위로 솟았지만 그 높이에서 마감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깃발의 가장 낮은 자리 아래로 내려가, 끝 무렵에는 깃대가 오른 폭의 절반 넘게 되돌려 놓았습니다.
- 넘은 폭이 너무 작았습니다. 위쪽 선을 아주 조금 넘어 마감했을 뿐이고, 바로 앞 봉도 같은 값에서 마감했습니다. 1강에서 본 것처럼 선은 띠라서, 띠 안의 작은 넘어섬은 가짜 돌파일 수 있습니다.
- 거래량이 받쳐 주지 않았습니다. 넘어선 봉의 거래량은 깃대 때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쉬는 동안보다도 적었습니다. 흐름이 이어지는 이탈에는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7강에서 이 확인을 자세히 봅니다.
- 나올 자리를 미리 정해 두었다면 손실이 더 작았습니다. 깃발의 가장 낮은 자리 아래로 마감하면 «쉼이 아니었다»고 보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 차트는 넘어선 지 몇 봉 만에 그 자리를 깼습니다.
상승 쐐기 — 아래로 빠졌다가 하루 만에 뒤집혔다
차트 그리기: TradingView Lightweight Charts™
봉 100개의 차트입니다. 오르던 가격이 47번째 봉 무렵부터 회색 점선 두 줄 사이에서 계속 오르며, 아래쪽 선이 더 가팔라 폭이 점점 좁아집니다(상승 쐐기). 80번째 봉(↑)은 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위쪽 선을 이은 높이를 살짝 넘어 마감한 봉 — 위로 빠져나간 듯 보인 자리입니다. 다음 봉도 그 높이를 살짝 넘어 마감하지만 더 가지 못하고, 이어 아래쪽 선을 이은 높이까지 내려와 그 아래에서 몇 봉 마감합니다. 그다음 봉이 전날 종가보다 한참 높게 시작해 쐐기 위로 크게 뛰어오르고, 끝까지 그 위에 머뭅니다. 아래 칸은 거래량입니다. 키보드: ←/→ 이동, +/− 확대·축소, 0 전체 보기.
이 종목은 오르던 흐름 속에서 상승 쐐기를 만들었습니다. 위로 기운 쐐기는 아래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고, 처음에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80번째 봉(↑)과 다음 봉이 위쪽 선을 이은 높이를 살짝 넘어 마감해 위로 빠져나가는 듯했지만, 넘은 폭이 작았고 더 가지 못했습니다 — 1강에서 본 «띠 안의 넘어섬»입니다. 이어 가격은 아래쪽 선을 이은 높이 아래로 내려와 몇 봉 마감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교과서대로입니다. 그런데 그다음 봉이 하루 사이에 크게 뛰어오른 봉이었습니다 — 전날 종가보다 한참 높게 시작해 쐐기 위로 단번에 올라섰고, 거래량도 평소의 몇 배였습니다. 그 뒤 가격은 쐐기 위에서 더 올라 끝까지 쐐기 높이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 쐐기는 방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운 쪽과 반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지 늘 그렇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차트는 위쪽 선을 살짝 넘었다가 아래쪽 선 아래로 빠졌고, 그마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두 선이 좁아진 끝에서는 작은 움직임에도 양쪽 선을 다 넘나들기 쉽습니다.
- 하루 사이에 크게 뛰어오른 봉은 모양으로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봉은 흔히 차트 밖의 소식에서 나옵니다. 모양이 맞았는지와 상관없이 흐름이 단번에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둡니다.
- 판 뒤에도 다시 볼 자리를 정해 둡니다. 게임에는 공매도가 없으니 상승 쐐기로 할 수 있는 일은 들고 있던 것을 파는 것입니다. 팔고 나왔다면 «쐐기 위로 다시 올라서 마감하면 다시 본다»처럼 자리를 정해 두어야, 뒤의 오름세를 다 놓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쉬어 가는 패턴 쓰기
대전이 시작되면 앞 60봉이 먼저 깔립니다. 깃발과 페넌트는 짧아서 열 봉 안팎이면 끝나는 경우가 많고, 쐐기는 그보다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리 보는 봉 끝 무렵에 가파른 움직임 뒤의 좁은 쉼이 보이면, 쉬는 구간의 위아래에 선을 그어 두세요. 게임에는 공매도(숏)가 없어서, 하락 깃발과 상승 쐐기는 «새로 사지 않는다»와 «들고 있다면 판다»를 정하는 데 씁니다.
| 보이는 모습 | 흔히 쓰는 대응 |
|---|---|
| 가파르게 오른 뒤 좁은 띠나 작은 삼각형에서 쉰다(상승 깃발·페넌트) | 위쪽 선 위로 마감하면 사는 자리로 봅니다. 쉬는 구간의 가장 낮은 자리 아래로 마감하면 나올 자리로 미리 정해 둡니다. |
| 가파르게 내린 뒤 살짝 오르며 쉰다(하락 깃발) | 반등처럼 보여도 새로 사지 않습니다. 들고 있다면 아래쪽 선 아래로 마감할 때 파는 자리로 봅니다. |
| 내려가며 좁아지는 쐐기(하락 쐐기) | 위쪽 선 위로 마감하면 사는 자리로 봅니다. 내리는 중이라고 서둘러 팔지 않고 빠져나가는 쪽을 기다립니다. |
| 오르며 좁아지는 쐐기(상승 쐐기) | 오르는 중이라도 새로 사는 것은 조심합니다. 들고 있다면 아래쪽 선 아래로 마감할 때 파는 자리로 봅니다. 위쪽 선 위로 뚜렷이 올라서 마감하면 판단을 다시 합니다. |
| 선 밖으로 마감했다가 곧 선 안으로 돌아온다 | 가짜 돌파였을 수 있습니다. 미리 정해 둔 자리에서 나오고, 다시 뚜렷한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
조심할 점
- 깃대가 먼저입니다 — 앞에 가파른 움직임 없이 좁게 오가는 것은 깃발이 아니라 그냥 옆으로 가는 흐름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양은 5강의 박스권으로 읽습니다.
- 쐐기를 깃발과 헷갈리지 않습니다 — 두 선이 거의 나란하면 깃발, 같은 쪽으로 기울며 한 점으로 좁아지면 쐐기입니다. 쐐기는 기운 쪽과 반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쉼이 너무 길거나 깊으면 다시 봅니다 — 쉬는 구간이 깃대보다 훨씬 길게 이어지거나 깃대가 움직인 폭을 많이 되돌리면, 쉬는 것이 아니라 흐름이 바뀌는 중일 수 있습니다.
- 거래 횟수 — 한 판의 거래는 10번까지이고, 사는 것도 한 번, 파는 것도 한 번으로 셉니다. 쉼이 보일 때마다 들어가고 나오면 금방 바닥나니 선 밖으로 뚜렷이 마감한 자리에서만 움직입니다.
페넌트를 크게 키우면 삼각형이 됩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가격이 더 오래, 더 넓은 범위에 갇히는 삼각형과 박스권을 봅니다 — 앞에 깃대가 없어서 «어느 쪽으로 뚫리는지 기다린다»가 중심입니다.